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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_withbook

[책리뷰] GPT제너레이션

by @b_withbook 2023. 5. 4.

#1 읽게 된 동기 GPT제너레이션

 코로나 때도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했다.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chat GPT를 이용해 보기도 하고, 관령 유튜브도 봤는데 여전히 무언가 답답했다. '책으로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몇 개 없는 GPT관련 책 중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샀다. 읽고 나니? 아주 만족스럽다. 

 

#2 간단 책 소개와 저자 이시한

출처: yes24

 유독 챗GPT에 대중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인간의 인사이트가 여전히 유용할지, 챗GPT 등장 이후 우리의 사회, 문화는 어떻게 달라질지, AI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지, 쉽게 읽고 바로 써먹는 활용법까지 책 뒤표지에 소개된 질문 그대로 이해가능한 답이 적혀있는 책이다. 유튜브나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가벼운 지식이 아닌!
신간답게 여러 사진 자료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눈에 잘 들어왔고, 80여권의 책을 쓴 저자답게 책의 구성과 필체도 쉽게 풀어 쓰여있다. 

 

#3 본격 책리뷰와 독서노트 공유

독서노트 리뷰가 아니지만. (+필사의 좋은 점)
 독서노트를 다 써서 조금 더 큰 걸로 새로 샀다! 그런데 글씨는 전보다 더 작게 쓴 것 같다. 다음 책 부터는 조금 더 크게 써야지.. 예전부터 공부를 할 때 쓰면서 정리하면서 하는 습관이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손으로 쓰면 내 머릿속 어딘가에는 남아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쓰면서 하곤 했다. 필사도 그렇게 시작했다. 이번 필사할 때 깨달은 점이 있다. 그냥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말과 내 세계관이 충돌해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의심이 되거나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저자의 말을 그대로 적다 보면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그제야 더 깊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보다 보면 새겨지고, 실제 상황에서 책의 현답이 떠오르기도 한다. 

 

 

대화형 검색은 그냥 키워드로 검색하는 것 보다 훨씬 '인간적'입니다. 키워드를 잘 몰라도, 천천히 범위를 좁혀가면서 찾아가면 됩니다. -35p

 

chat GPT의 장점 중 하나는 앞에서 한 대화의 맥락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이런 방법이 편해진다면 검색의 방법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36p

 

메타버스의 핵심은 만남에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이해할 때,  '차세대 연결도구'라고 하는 것은  '메타버스는 만남을 매개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161p

 

 chatGPT와 폭발적인 화학결합을 할 수 있는 커머스와 메타버스에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나는 메타버스가 채울 수 없는 것에 더 집중을 하고 있는 현재인간이라 영화나 다른 책에서 본 인간의 신체적 접촉에 대한 욕망이나 갈망등에 대하여 더욱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나를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허무함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반대로 디지털 시대에 활발해지는 것이 커뮤니티 모임들입니다. -212p

 

"빅브라더는 대중들을 감시하는 도구로 스크린을 사용했어. 마찬가지로 앞으로 미래에 chatGPT가 빅브라더의 도구가 될 가능성은 없을까?" 

 말하자면 지금 개발사인 openAI의 정책이 그렇다는 것이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대답을 한번 더 번역하자면, 그렇게 사용될 지 안될지는 순전히 사용하는 인간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242~244p

 

중국이 빅브라더가 되어 chatGPT를 대중들을 감시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는 무시무시한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은 '학력'이 아닌 '능력'입니다. '학습'이 아닌 '훈련'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정보를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것이죠 -283p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훈련'이라는 단어가 군대식, 구식의 억압된 기능 훈련의 의미로 느껴져 거부감이 있었다. 정보를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것이라면, 그런 훈련을 돕는 것이 바뀔 시대에 필요한 교육이 될 수도 있겠구나.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었다.

 AI가 편리함을 제공할 수록 반대편에서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쌓입니다. 즉 사람자체에 관한 학문인 인문학은 더더욱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문학이란 사람에 대한 학문입니다.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가, 무엇을 지향하는가'와 같은 의문에 대해서 심리, 역사, 문화, 철학 등 여러 가지 관점을 가지고 해석하고 적용하는 학문입니다. -318p

 

 마지막에 들어갈 휴먼터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유용하게 하느냐는 AI시대의 경쟁력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력도를 높이는 일이죠.

 인간이 감동받는 것은 아주 작은 포인트들 입니다. 31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