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게 된 동기 부의 인문학
중고등학교시절에도 도덕교과서의 철학부분을 좋아했다. 소크라테스를 좋아했었다. 생각해보니 알게 모르게 나의 사고방식이나 언행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와 철학을 연결하는 책이라 하여 관심이 갔다.
#2 간단 책 소개와 저자 우석
유명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글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우석' 작가.
커뮤니티의 글에서 하는 전망마다 척척 맞아 떨어져서 "성지순례 왔다"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커뮤니티도 안찾아 볼 수 없었고, 책에도 아주 관심이 생겼다. 궁금하지 않은가?
다양한 거인들의 생각을 정리해서 공유해주고, 저자의 생각까지 나누어 준 나에겐 인문학+투자의 입문서였다.
#3 본격 책리뷰와 독서노트 공유
거인은 어디에 있나? 책속에 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모든 학자를 우리는 언제나 만날 수 있다. 그들의 통찰력을 빌려서 투자한다면 훨씬 쉽게 큰 그림안에서 성공할 수 있다. -25p
저자는 자신처럼 게으른 사람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서 돈의 흐름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문학과 투자를 연결시키고 성공한 '우석'작가도 나에겐 거인처럼 느껴진다.
소로스는 어떻게 위대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독자적인 '사고의 틀' 덕분에 투자에 성공하고 자선사업을 할 수 있었다. '사고의 틀'은 사고와 현실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방법이며, 이는 철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다뤄온 주제다." -31p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현문에 답하여 거인들은 자신만의 판단기준/세상의 이해하는 모형이나 틀을 만들었나보다. 소로스 '사고의 틀', 칸트 '정신적 모형', 찰리 멍거 '촘촘하게 짜여진 정신적 격자모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거인들도 작가도 정신적 모형을 갖추기위해 책을 읽었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나도 느끼는 점은 확실히 독서를 할수록 전보다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지고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요즘 토끼는 낮잠을 자지 않는다. 거북은 육상달리기 시합을 하면 언제나 질 수밖에 없다. 거북은 육상 시합 대신 수영 시합을 하자고 해야한다. 이런 게 전략적 사고다. -73p
전략적사고를 머리에 쏙 들어오게 이해시켜주는 문장이었다. 나는 발산적 사고를 잘 한다. 그리고 종종한다. 발산적 사고를 종합해서 전략적으로 사고하도록 해야겠다.
인재가 모이면 서로 자극을 주고 받아서 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생겨나고 혁신이 일어난다. 그리고 인재가 모이면 인적자본 외부효과라는 게 발생한다. 외부효과(external effect)란 무엇인가? 외부효과란 시장에서 돈을 매개로 사고 팔고 하는 거래를 통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시장을 통하지 않고 그냥 공짜로 생기는 이득이나 손해를 말한다. -115p
인재와 부동산에 대해, 인재와 인간본능의 인문학에 대해, 인재와 교육에 대해 많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쓰고 있던 독서노트가 마지막 페이지가 되어서 다음 좋은 내용을 다 적지 못했다. 책으로 두고두고 다시 봐야겠다.
'b_with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리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1) | 2023.05.21 |
---|---|
[책리뷰] GPT제너레이션 (3) | 2023.05.04 |
[책리뷰] 오래된 연장통 (1) | 2023.04.17 |
[책리뷰] 어른의 문답법 (0) | 2023.04.09 |
[책리뷰] 언러키 스타트업 (0) | 2023.04.06 |